프랑스는 베르사유궁을 어떻게 정치적으로 활용해왔나?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궁전 중 하나인 베르사유, 웅장하고 기품 있는 이 궁전은 절대왕정을 대표하는 유산입니다. 건설 목적도 왕권을 과시하는 것이었죠. 현대 들어와서도 이곳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만찬장으로 활용됐습니다. 손님은 대부분 프랑스 대통령이 초청한 외국 정상들이었죠. 무대입니다. 화려한 무대죠. 베르사유는 고위급 정치, 외교행사에 이상적인 곳입니다.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혁명으로 왕정을 무너뜨렸던 프랑스는 절대왕정의 상징인 베르사유 궁전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역대 프랑스 대통령들은 300여 년 전 태양왕 루이 14세가 남긴 이 유산을 어떻게 활용해왔을까요? 2014년 3월 프랑스 대통령 프랑소와 올랑드(François Hollande)는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을 베르사유 궁전으로 초..
정치
2018. 7. 25. 12: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