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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마-등走馬燈[발음 : 주마등] 명사

1 . 등(燈)의 하나. 등 한가운데에 가는 대오리를 세우고 대 끝에 두꺼운 종이로 만든 바퀴를 붙이고 종이로 만든 네 개의 말 형상을 달아서 촛불로 데워진 공기의 힘으로 종이 바퀴에 의하여 돌게 되어 있다.

☞ 주막에서 주마등이 바람에 까물거린다.

2 . 무엇이 언뜻언뜻 빨리 지나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지난 10년의 풍상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스쳐 갔다. 출처 : 한무숙, 만남


무진-장無盡藏 명사

1 . 다함이 없이 굉장히 많음.

☞ 철롯둑에는 자갈돌이 무진장으로 깔려 있었다. 출처 : 김용성, 도둑 일기

☞ 그는 숙이 같은 예쁜 여자가 자기를 사랑해 준다는 일이 무진장 고마웠다. 출처 : 최인훈, 구운몽

☞ …… 경원 금광은 나도 예전에 가봐서 알지만 금뿐이 아니라, 구리 석탄도 무진장으로 나올 가능성이 있는 곳이란 말이야.

2 . <불교> 덕이 넓어 끝이 없음. 닦고 닦아도 다함이 없는 법의(法義)를 이른다.


덩굴 명사

<식물> 길게 뻗어 나가면서 다른 물건을 감기도 하고 땅바닥에 퍼지기도 하는 식물의 줄기. [비슷한 말] 넝쿨.

☞ 수박 덩굴

☞ 덩굴을 뻗다

☞ 뒤엉킨 덩굴 더미를 뒤적거려 참외를 고르던 이장이 말했다. 출처 : 이문구, 으악새 우는 사연


덩쿨(X) 덩굴(O) 넝쿨(O)


엄-하다嚴-- 형용사

1 . 규율이나 규칙을 적용하거나 예절을 가르치는 것이 매우 철저하고 바르다. [비슷한 말] 엄려하다.

☞ 군대는 계급의 상하 구별이 엄하다.

☞ 그 집은 예의범절이 엄해서 아이들이 얌전하다.

☞ 그 학교는 학칙이 엄하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2 . 어떤 일이나 행동이 잘못되지 아니하도록 주의가 철저하다.

☞ 다시는 싸움을 하지 말라고 아이들에게 엄하게 일러두어라.

☞ 수상한 사람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하라는 상부의 엄한 지시입니다.

☞ 내금위에게 영을 내리어 내전 경호를 엄하게 하라고 일러라. 출처 : 박종화, 다정불심 

3 . 성격이나 행동이 철저하고 까다롭다. [비슷한 말] 엄려하다.

☞ 며느리에게 엄한 시어머니

☞ 사람이 매사에 너무 엄하면 사람들이 잘 따르지 않는 법이다.

☞ 성정이 속으로 강직하면서도 거죽으로 부드럽고, 기상이 엄하고 씩씩하면서도 화한 가운데 사람을 사랑할 줄을 알았다. 출처 : 박종화, 임진왜란 


애먼[발음 : 애ː먼] 관형사

1 . 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억울하게 느껴지는.

☞ 애먼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다

☞ 애먼 징역을 살다

☞ 정작 죄진 놈들은 도망친 다음이라 애먼 사람들이 얻어맞고 나동그라졌다. 출처 : 송기숙, 암태도

2 . 일의 결과가 다른 데로 돌아가 엉뚱하게 느껴지는.

☞ 애먼 짓 하지 마라.

☞ 해야 할 일은 제쳐 놓고 애먼 일을 붙들고 있다.


앳-되다[발음 : 앧뙤다/앧뛔다] 활용 : 앳되어[앳되어/앳뒈여](앳돼), 앳되니[앳되니/앳뒈니] 형용사

애티가 있어 어려 보이다.

☞ 소녀의 앳된 목소리

☞ 새색시의 예쁘장하고 앳된 얼굴

☞ 나이에 비해 앳돼 보이다


애띠다(X) 앳되다(O)


ㄹ게 어미

(받침 없는 동사 어간이나 ‘ㄹ’ 받침인 동사 어간 뒤에 붙어) (구어체로) 해할 자리에 쓰여, 어떤 행동에 대한 약속이나 의지를 나타내는 종결 어미.

☞ 다시 연락할게.


들어가실게요(X) 들어가세요(O)

누우실게요(X) 누우세요(O)


아내 혼인하여 남자의 짝이 된 여자

집사람 남에 대하여 자기 아내를 겸손하게 이르는 말

안식구 자기 아내를 겸손하게 이르는 말

안사람 아내를 예사롭게 낮추어 이르는 말


바닥 평평하게 넓이를 이룬 부분

사물의 겉으로 드러난 평평한 바닥,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책이나 신문 따위의 지면을 세는 단위

페이지 [같은 말] 쪽, 면


우리말 다듬기

드론 → 무인기

사이드 메뉴 → 곁들이

기스 → 흠

간지 → 멋있다

나시 → 민소매

짬뽕 → 초마면


볕뉘[변뉘] [명사]

1. 작은 틈을 통하여 잠시 비치는 햇볕.

2. 그늘진 곳에 미치는 조그마한 햇볕의 기운.

3. 다른 사람으로부터 받는 보살핌이나 보호.


섬서하다 [형용사]

1. 지내는 사이가 서먹서먹하다.

2. 대접이나 관리가 소홀하다.


첫날밤[천날빰] [명사] 결혼한 신랑과 신부가 처음으로 함께 자는 밤.

꽃잠[꼳짬] [명사] 1. 깊이 든 잠. 2. 결혼한 신랑 신부가 처음으로 함께 자는 잠.


집-들이[발음 : 집뜨리] 파생어 : 집들이하다 명사

1 . 이사하여 새로운 집으로 옮겨 들어감.

2 . 이사한 후에 이웃과 친지를 불러 집을 구경시키고 음식을 대접하는 일.

☞ 결혼 후 회사 동료, 친구들을 불러 집들이를 했다.


집알이파생어 : 집알이하다 명사

새로 집을 지었거나 이사한 집에 집 구경 겸 인사로 찾아보는 일.

☞ 집알이를 오다.


물쿠다 활용 : 물쿠어(물쿼), 물쿠니 동사

1 . 날씨가 찌는 듯이 더워지다.

☞ 날씨가 물쿠고 무덥더니 비가 내리기 시작하였다.

2 . 「…을」 너무 무르거나 풀려서 본 모양이 없어지도록 헤어지게 하다. [비슷한 말] 물다1.


후더분-하다 형용사

열기가 차서 조금 더운 느낌이 있다.

☞ 비가 오려는지 날이 후더분했다.

☞ 하늘은 흐리고 바다는 검고 날씨는 후더분한 저녁이었다. 출처 : 박기동, 아버지의 바다에 은빛 고기 떼


일-더위[발음 : 일떠위] 명사

첫여름부터 일찍 오는 더위.

☞ 일더위에 입술이 바짝 타오르는 유월의 첫 주에 그런 소동이 있었는데…. 출처 : 이영치, 흐린 날 황야에서


맵-차다 활용 : 맵차, 맵차니 형용사

1 . 맵고 차다.

☞ 맵찬 눈보라

☞ 새벽바람이 맵차다.

☞ 개 울음소리 같은 기적 소리가 연방 들려오고 산바람은 한껏 맵차다. 출처 : 이문희, 흑맥

2 . 옹골차고 야무지다.


득-하다1[발음 : 드ː카다] 동사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다.


터-앝[발음 : 터앋] 활용 : 터앝이[터아치], 터앝을[터아틀], 터앝만[터안만] 명사

집의 울안에 있는 작은 밭.

☞ 어머니는 딸에게 터앝에서 키운 채소를 하나라도 더 주려 하셨다.


뭇-웃음[발음 : 무두슴] 명사

1 . 여러 사람이 함께 웃는 웃음.

☞ 볼기짝에 구멍이 뚫린 새신랑의 옷을 보고 뭇웃음이 터져 오른다.

2 . (‘팔다’와 함께 쓰여) 여러 사람에게 덧없이 짓는 웃음.

☞ 뭇웃음을 파는 여자.


안-갚음[발음 : 안ː가픔] 명사

1 .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일.

2 . 자식이 커서 부모를 봉양하는 일. [비슷한 말] 반포1(反哺).


햇-귀[발음 : 해뀌/핻뀌] 명사

1 . 해가 처음 솟을 때의 빛.

2 . [같은 말] 햇발(사방으로 뻗친 햇살).


동-살1[발음 : 동쌀] 명사

새벽에 동이 틀 때 비치는 햇살.

☞ 오른편 자락이 강구를 물고 있는 자유원 언덕은 동살이 들기 바쁘게 해가 비쳤다. 출처 : 김정한, 인간 단지


동살(이) 잡히다: 동이 터서 훤한 햇살이 비치기 시작하다


건강하십시오? 행복하세요? 이 말은 바람직하지 않다

‘건강하다’는 형용사인데 형용사는 명령문을 만들 수 없을 뿐더러 어른에게 하는 인사말로 명령형 문장은 될 수 있으면 피해야 하기 때문이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O)

행복하시길 바랍니다(O)


피다1 동사

1 . 꽃봉오리 따위가 벌어지다.

☞ 봄이 되었는지 개나리가 활짝 피었다.

☞ 그 나무는 가지가 죽어 잎이 피지 않는다.

☞ 덩굴장미의 붉은 꽃잎들이 흐드러지게 피어서 흘러넘치고 있는 것이 보였다. 출처 : 최인호, 지구인

2 . 연탄이나 숯 따위에 불이 일어나 스스로 타다.

☞ 숯이 피다

☞ 공기가 습해 연탄불이 잘 피지를 않는다.


피우다

6 . 어떤 물질에 불을 붙여 연기를 빨아들이었다가 내보내다.

☞ 아편을 피우다

☞ 담배 한 대 피울 시간조차 없다.

☞ 철모를 벗어서 모래 위에 엎어 놓고 깔고 앉아 담배를 피웠다. 출처 : 황석영, 무기의 그늘


담배를 피다(X) 담배를 피우다(O)


설레다 동사

「…이」 마음이 가라앉지 아니하고 들떠서 두근거리다.

☞ 내일 배낭여행을 떠난다는 생각에 마음이 설레어서 잠이 오지 않는다.

☞ 그를 만나러 갈 생각에 벌써부터 마음이 설렌다.

☞ 마음이 설레도록 기쁘다


설레이다(X) 설레다(O)

설레인다(X) 설렌다(O)

설레임(X) 설렘(O)


어물쩍 파생어 : 어물쩍거리다, 어물쩍대다, 어물쩍이다, 어물쩍하다 부사

말이나 행동을 일부러 분명하게 하지 아니하고 적당히 살짝 넘기는 모양.

☞ 이번 일은 어물쩍 넘어갈 일이 아니다.

☞ “아니, 뭘. 그저 보, 보는 거지.” 아버지는 신문에서 눈을 떼지 않고 어물쩍 대답했다. 출처 : 김원일, 도요새에 관한 명상


어물쩡(X) 어물쩍(O)

어물쩡거리다(X) 어물쩍거리다(O)

어물쩡대다(X) 어물쩍대다(O)


죽2 명사

1 . 옷, 그릇 따위의 열 벌을 묶어 이르는 말.

☞ 접시는 죽을 채워 보내라.

2 . (수량을 나타내는 말 뒤에 쓰여) 옷, 그릇 따위의 열 벌을 묶어 세는 단위.

☞ 버선 한 죽, 접시 두 죽.


죽이 맞다

서로 뜻이 맞다.

☞ 그들은 예전부터 죽이 맞는 사이이다.


매-얼음 명사

매우 단단하게 꽁꽁 언 얼음.

☞ 두꺼운 매얼음이 짝 갈라졌다.


살-얼음[발음 : 살얼음] 명사

얇게 살짝 언 얼음. [비슷한 말] 박빙.

☞ 살얼음이 얼다

☞ 살얼음이 끼다

☞ 며칠 날씨가 쌀쌀하더니 어느새 강에 살얼음이 살짝 얼었다.


살얼음을 밟다: 위태위태하여 마음이 몹시 불안하다

살얼음을 밟듯이: 겁이 나서 매우 조십스럽게


움츠리다[발음 : 움츠리다] 동사

1 . 「…을」 몸이나 몸의 일부를 몹시 오그리어 작아지게 하다.

☞ 너무나 민망해서 고개를 움츠렸다.

☞ 그는 한기에 몸을 움츠렸다가 손을 떼고 창밖을 응시하였다. 출처 : 이원규, 훈장과 굴레

☞ 마누라의 호통에 주인 사내가 깜짝 놀란 듯이 어깨를 움츠렸다. 출처 : 황석영, 삼포 가는 길

2 . 겁을 먹거나 위압감 때문에 몹시 기가 꺾이거나 풀이 죽다.

☞ 그녀는 남편에게 늘 죄스러운 생각으로 너무 움츠리며 살아왔다.


움추리다(X) 움츠리다(O)


엎어-지다[발음 : 엎어지다] 동사

「…에,…으로」 서 있는 사람이나 물체 따위가 앞으로 넘어지다.

☞ 사내는 그대로 땅바닥에 엎어졌다.

☞ 모필태는 어깨와 등짝이 찢어져 피를 줄줄이 흘리며 개구리처럼 땅바닥에 엎어져 있었다. 출처 : 김원일, 불의 제전

☞ 돌부리에 걸려 앞으로 엎어지는 바람에 코를 다쳤다.


자빠-지다[발음 : 자빠지다] 동사

1 . 뒤로 또는 옆으로 넘어지다.

☞ 눈길에 미끄러져 자빠지다

☞ 이제 걸음마를 시작한 아이가 몇 발짝 가더니 이내 뒤로 자빠져 버린다.

☞ 「완력깨나 쓰는 척 덤비더니 제풀에 자빠지고 넘어지고, 야단이군.」 출처 : 이병주, 행복어 사전


마실1[발음 : 마실] 명사

1 . [같은 말] 마을1(2. 이웃에 놀러 다니는 일 ▶▶▶ 2015년 12월부터 표준어로 인정).

☞ 겨울에 일은 없고 궁금하니 마실 가는 거야 무슨 흉 될 것도 없이 어느 집 남자나 하는 것 중의 하나였다. 출처 : 한수산, 유민

2 . [방언] ‘마을1’의 방언(강원, 경상, 충청).


마실꾼: 이웃에 놀러 다니는 사람

마실방: 마실꾼들이 모여드는 방

마실돌이: 이웃으로 돌면서 노는 일

밤마실: 밤에 이웃이나 집 가까운 곳에 놀러가는 일 


이쁜(표준어) 그녀를 만나고파(표준어) 마실(표준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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