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호 서울대 국제대학원 명예교수(전 통상교섭본부장)와의 대담 - 교수님께서는 이전에 무역전쟁의 위험성에 대해 언급해주셨습니다. 실제로 강의를 듣고 경각심이 조금 더 생겼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꽤 긍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었고 실제 행동으로는 번지지 않을 것이라 여겼는데 듣고 보니 지역적 무역전쟁의 가능성이 농후해 보였습니다. "네, 말씀드렸듯이 이런 행보를 보이기에는 너무 많은 돈이 걸려있기에 저 또한 부정적으로 바라봤습니다. 그러나 무엇이 일어나는지 볼 수 있지 않습니까? 유명한 오토바이 제조업체이자 미국의 상징이기도 한 할리 데이비드슨은 자사가 수출에 의존하니 유럽이 보복관세를 유지한다면 기존 해외의 생산설비보다 더 많은 생산설비를 해외로 돌리겠다 공표했습니다. 이에 미국 대통령은 이것을 경고..
우리는 현재 꽤 주목할 만한 상황에 있습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모두가 더욱더 통합된 국제 경제로 향한 발걸음을 멈출 수 없을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거의 자연적 사실처럼 말입니다. 우리 역사를 아는 몇몇 사람들은 국제 경제에도 후퇴하는 날들이 있었다고 말하긴 합니다. 그러나 그 누구도 바로 지금 중대한 반전이 있을 것이라고는 예상치 못했습니다. 이제는 흐름이 바뀌었습니다. 실제 위험이 현존합니다. 아주 심각한 무역전쟁의 위험이 말입니다. 국제 무역과 국제 경제에 참여하는 국가의 상당수를 감축시킬 만한 위험입니다. 제가 이 몇 분 동안 하고 싶은 말은 그것이 ‘무엇을 뜻하느냐’입니다. 무역전쟁이란 무엇을 의미할까요? 어떻게 발생하며, 무역전쟁의 여파로는 무엇이 있을까요? ◆1930년대 미국 평균 관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