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듬2 명사 ‘모임1(어떤 목적 아래 여러 사람이 모이는 일)’의 잘못. 모둠 명사 1 . 초ㆍ중등학교에서, 효율적인 학습을 위하여 학생들을 작은 규모로 묶은 모임. ☞ 모둠 토의. ‘모둠’의 의미로 ‘모듬’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모둠’만 표준어로 삼는다. 모둠(O) 모듬(X) -어치4[발음 : 어치] 접사 (금액을 나타내는 명사 또는 명사구 뒤에 붙어) ‘그 값에 해당하는 분량’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 한 푼어치 ☞ 천 원어치 ☞ 얼마어치. -짜리2[발음 : 짜리] 접사 1 . (수나 양 또는 값을 나타내는 명사구 뒤에 붙어) ‘그만한 수나 양을 가진 것’ 또는 ‘그만한 가치를 가진 것’의 뜻을 더하는 접미사. ☞ 한 뼘짜리 ☞ 열 살짜리 ☞ 오십 권짜리 2 . (몇몇 명사 뒤에 붙어) ‘그런 차..
납량納涼[발음 : 남냥] 명사여름철에 더위를 피하여 서늘한 기운을 느낌.☞ 납량 특집극. 들일 납(納) 서늘할 량(涼) 서늘함을 들인다 껍질[발음 : 껍찔] 명사1 . 물체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하지 않은 물질.☞ 귤의 껍질을 까다☞ 양파의 껍질을 벗기다☞ 이 사과는 껍질이 너무 두껍다. 껍데기[발음 : 껍떼기] 명사1 . 달걀이나 조개 따위의 겉을 싸고 있는 단단한 물질. [비슷한 말] 각10(殼).☞ 달걀 껍데기를 깨뜨리다☞ 나는 굴 껍데기가 닥지닥지 달라붙은 바위를 짚고 내렸다.출처 : 심훈, 칠월의 바다☞ 그 문제를 해결하지 아니하면 억만 년을 가더라도 여자 해방 운동이라는 것은 노른자 빠진 계란 껍데기가 되고 말 것입니다.출처 : 한용운, 흑풍 2 . 알맹이를 빼내고 겉에 남은 물건.☞ 이불의 ..
늦-깎이[발음 : 늗까끼] 명사 1 . 나이가 많이 들어서 승려가 된 사람. 2 . 나이가 많이 들어서 어떤 일을 시작한 사람. ☞ 늦깎이로 시작한 연기 생활이었던 만큼 그 길이 순탄치 않았다. ☞ 그는 늦깎이 교수로 불리었다. 3 . 남보다 늦게 사리를 깨치는 일. 또는 그런 사람. 4 . 과일이나 채소 따위가 늦게 익은 것. 올-깎이[발음 : 올ː까끼] 명사 나이가 어려서 승려가 된 사람. ☞ 그것은 행자(行者)라는 어린 올깎이 때때중이 암송하던 걸 엿들은 게 여태 안 잊혀진 때문이리라고 단정해도 무방할 것이었다. 출처 : 이문구, 해벽 우수7雨水[발음 : 우ː수] 명사 1 . [같은 말] 빗물(비가 와서 고이거나 모인 물). 2 . 이십사절기의 하나. 입춘(立春)과 경칩(驚蟄) 사이에 들며, 양력 ..
차-지다[발음 : 차지다] 형용사 1 . 반죽이나 밥, 떡 따위가 끈기가 많다. ☞ 차진 흙 ☞ 인절미가 퍽 차지다 ☞ 반죽이 너무 차져서 떡 빚기가 힘들다. 2 . 성질이 야무지고 까다로우며 빈틈이 없다. ☞ 염상진은 큰 키에 비해 싱거운 사람이 아니었다. 맵고 차지고 단단한 사람이었다. 출처 : 조정래, 태백산맥 차지다(O) 찰지다(O) 2015년 추가 표준어 목록 1 . 복수 표준어: 현재 표준어와 같은 뜻을 가진 표준어로 인정한 것(4개) 마을+마실 ☞ ㅇ ‘이웃에 놀러 다니는 일’의 의미에 한하여 표준어로 인정함. ‘여러 집이 모여 사는 곳’의 의미로 쓰인 ‘마실’은 비표준어임. ㅇ ‘마실꾼, 마실방, 마실돌이, 밤마실’도 표준어로 인정함. (예문) 나는 아들의 방문을 열고 이모네 마실 갔다 오..
주마-등走馬燈[발음 : 주마등] 명사 1 . 등(燈)의 하나. 등 한가운데에 가는 대오리를 세우고 대 끝에 두꺼운 종이로 만든 바퀴를 붙이고 종이로 만든 네 개의 말 형상을 달아서 촛불로 데워진 공기의 힘으로 종이 바퀴에 의하여 돌게 되어 있다. ☞ 주막에서 주마등이 바람에 까물거린다. 2 . 무엇이 언뜻언뜻 빨리 지나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 지난 10년의 풍상이 주마등처럼 눈앞을 스쳐 갔다. 출처 : 한무숙, 만남 무진-장無盡藏 명사 1 . 다함이 없이 굉장히 많음. ☞ 철롯둑에는 자갈돌이 무진장으로 깔려 있었다. 출처 : 김용성, 도둑 일기 ☞ 그는 숙이 같은 예쁜 여자가 자기를 사랑해 준다는 일이 무진장 고마웠다. 출처 : 최인훈, 구운몽 ☞ …… 경원 금광은 나도 예전에 가봐서 알지만 금뿐..
미 국방부가 기후변화가 군에 미치는 영향에 관한 보고서를 내놓았습니다. 이에 따르면 지구온난화로 인해 기후가 극단으로 치닫고 있다고 합니다. 국가의 안보마저 위협하고 있습니다. 예측했던 결과가 이미 현실로 나타나는 상황입니다. 기후변화와 자연재해는 인도적 위기와 이주를 촉발할 수 있습니다. 물과 식량, 공간 부족으로 나라가 제기능을 잃는 것은 물론 심지어 과격파가 득세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과거에도 기후 변화는 있었지만 현대사회로선 처음 겪는 사태죠. 이는 정세불안과 기아, 빈곤, 갈등을 현재보다 훨씬 더 심화시킬 수 있습니다. 기후변화의 영향은 지대하며 예측이 불가능합니다. 따라서 전략적 사고와 주의를 요합니다. 미 국방부는 21세기의 변화에 대응코자 대책을 마련 중입니다.” 기후변화와 국가안보가 중..
세상과 동떨어진 사막 한가운데서 잠들 수 있다는 건 독특한 모험을 찾는 여행자들에게 매력적인 유혹으로 다가오죠. 심각한 기후변화로 이런 평화롭고 아름다운 풍경이 점점 사라지고 있습니다. 환경운동가들은 지속가능한 관광을 통해 이런 풍경을 지켜나가려 애쓰고 있죠. 요르단은 비록 분쟁지역 한가운데 위치해있지만 평화와 안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국토의 3/4이 사막으로 이루어진 이 나라는 수세기에 걸쳐 풍부한 역사와 문화를 향유해 왔죠. 하지만 최근 들어 불안한 중동정세로 요르단의 관광산업은 크게 휘청이고 있습니다. 관광지에서 멀리 떨어진 다나 보호구역에 페이난 에코로지(Feynan Ecolodge)가 위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환경을 보호하고 지역 주민을 돕는 것을 최대 목표로 삼고 있죠. “과거에 관광산업은..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궁전 중 하나인 베르사유, 웅장하고 기품 있는 이 궁전은 절대왕정을 대표하는 유산입니다. 건설 목적도 왕권을 과시하는 것이었죠. 현대 들어와서도 이곳은 프랑스를 대표하는 만찬장으로 활용됐습니다. 손님은 대부분 프랑스 대통령이 초청한 외국 정상들이었죠. 무대입니다. 화려한 무대죠. 베르사유는 고위급 정치, 외교행사에 이상적인 곳입니다. 이목을 집중시키기에 최고의 장소입니다. 혁명으로 왕정을 무너뜨렸던 프랑스는 절대왕정의 상징인 베르사유 궁전과 사랑에 빠졌습니다. 역대 프랑스 대통령들은 300여 년 전 태양왕 루이 14세가 남긴 이 유산을 어떻게 활용해왔을까요? 2014년 3월 프랑스 대통령 프랑소와 올랑드(François Hollande)는 중국 국가주석 시진핑을 베르사유 궁전으로 초..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집을 짓는 것은 그럴듯하게 들리지만 생각보다 쉽게 찾아보기 힘듭니다. 자연은 곡선과 원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인간은 직선과 모서리로 만들어진 집에서 살죠. 이것은 순전히 실용적인 이유 때문입니다. 실제로 사각형이 크기를 측량하기도 쉽고 계산하기도 쉽죠. 그에 비해 원은 계산이 복잡합니다. 하지만 우리 선조들은 수 세기에 걸쳐 둥근 거처를 지어왔죠. 아프리카의 오두막, 이누이트 족의 이글루, 그리고 몽골의 유르트까지 이런 형태의 주거지는 수천 년에 걸쳐 존재해 왔고 기능성과 견고함을 증명해왔습니다. 오늘날 많은 건축가들이 이러한 건축물에서 영감을 받아 친환경적이면서도 지속가능한 건축물로 재창조하고 있죠. “20세기 내내 우리는 시멘트로 만든 아주 차갑고 각진 사각형 모양의 건축물을 참아..
오늘날 친환경 건축은 세계 각지에서 빠르게 발달하고 있습니다. 건물주와 건설업자들은 건물을 지을 때 최대한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려고 노력하죠. 하지만 친환경에 대한 인식이 낮은 몇몇 나라들에서는 노하우와 기술력 부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들은 이상적인 친환경 주택을 짓기 위해 남들보다 2배는 더 노력해야 하죠. 루마니아의 부자우(Buzău) 마을, 이곳에는 이 지역에서 유일한 친환경 주택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엘렌 가족은 프랑스 출신이지만 10년 넘게 루마니아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들은 혼잡하고 오염된 부쿠레슈티를 벗어나기 위해 수도에서 차로 2시간 가량 떨어진 곳에 별장을 지었습니다. “친환경 주택을 선택한 건 당연한 결정이었어요. 저희는 자연이 저희에게 베풀어주는 걸 다시 되돌려주고 싶었..